염경환, ‘모텔 마니아’ 소문 해명...“살려고 가는 것”

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영상 캡처

 
개그맨 염경환이 모텔을 즐겨 찾는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홈쇼핑계 완판남으로 불리는 염경환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유세윤이 “소문난 모텔 마니아라고 하던데”라고 묻자, 염경환은 “그런거 아니다. 저는 살려고 가는 것”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그는 “워낙 홈쇼핑이 바쁘다. 집이 인천인데 분당 판교 쪽에 방송국이 있어서 집에 갔다오면 잘 시간이 없다. 그래서 거기서 잔다”고 밝혔다.

염경환은 이어 “모텔 앱을 이용하면 대실 4시간을 5시간으로 늘려주고, 1만원 깎아준다. 쿠폰이 쌓이면 1박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텔이 아닌 모텔을 선호하는 이유를 묻자, “호텔은 뭔가 비즈니스적인 느낌이다. 근데 모텔에 가서 쉬면 뭔가 러블리한 느낌이다. 편하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너 그런 얘기 하지 마라. 친구로서 진짜 위하는 거다. 그런 얘기하지 마라. 표현이 이상하다”라며 진심 반 농담 반으로 역정을 냈다.

염경환은 “모텔은 조명도 너무 예쁘다. 어떤 곳은 침대도 동그랗다. 가면 항상 비스킷, 믹스 커피 그리고 칫솔도 2개씩 있다. 호텔은 칫솔도 사야 하는데 모텔은 비품이 기본적으로 구비돼있다”며 “토스트와 딸기잼도 무료로 준다. PC도 있고 케이블 채널도 있어서 홈쇼핑도 다 나온다”며 소개를 멈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홈쇼핑하면서 기름 튄 것 씻고 허리 디스크 수술했으니 잠깐 누워 허리도 편다. 반신욕도 한다. 집보다 모텔이 편하다”고 말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