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드 썸41, 27년 만에 해체 발표

썸41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캐나다 펑크 록밴드 썸41(Sum41)이 해체를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썸41 측은 SNS를 통해 해체 소식을 밝혔다.

멤버들은 "1996년부터 썸41로 함께한 것은 우리 인생 최고의 순간들이었다. 저희를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영원히 감사하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올해 투어 일정을 모두 마칠 예정이며 마지막 전 세계 헤드라이닝 투어와 함께 마지막 앨범 'Heaven:x:Hell' 발매를 앞두고 있다. 세부적인 사항은 정해지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며 "27년 간의 시간에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썸41은 캐나다의 온타리오주에서 결성된 밴드로 보컬 데릭 위블리, 기타 데이브 바크시, 톰 대커, 베이스 제이슨 맥캐슬린, 드럼 프랭크 점모로 구성된 5인조 펑크 록밴드다.

1996년 데뷔해 '팻 립(Fat Lip)' '더 헬 송(The Hell Song)' '스틸 웨이팅(Still Waiting)' 등 여러 히트곡을 남겼으며, 2012년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했다. 2006년 데이브 바크쉬, 2013년 스티브 조크즈가 탈퇴한 이후로도 계속해 팀을 유지하며 세계적인 밴드로 활동해 왔다. 지난 3월 두 번째 내한 공연을 열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썸41 내한공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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