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윤 대통령, 간호법 공포하라”…연세대 간호대학 교수·학생들 기자회견

임태호 2023. 5. 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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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간호학과 학생들과 교수들이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오늘(9일) 오전 연세대학교 진리관에서 간호대학 오의금 학장을 비롯해 교수, 학생, 교직원 일동은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법 제정은 감염병 유행의 위협과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대한민국 선진돌봄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급한 과제"라며 "국민 건강을 위한 국가의 약속, 간호법 공포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각에서 대통령 거부권 행사 등을 주장하는 역행적인 처사가 거론되고 있는 것을 크게 우려한다"며 "대통령과 정치권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정치적 거래의 희생양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간호사가 의료인으로서 국민의 곁에서 돌봄의 가치를 성실히 수행하고자 하는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간호법은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며 "간호법 공포를 위한 대통령의 결단을 재차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촬영기자 : 홍성백)

임태호 기자 (filmmak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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