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이슈] 이민자 8명 살해한 '차량 돌진' 운전자 얼굴·신원 공개

안태훈 기자 2023. 5. 9. 17: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국경도시 브라운스빌에서 이민자 8명을 숨지게 한 피의자가 현지시간 8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사기관은 그의 얼굴과 신원도 공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현지시간 7일 사고가 발생한 버스정류장 인근엔 이민자 보호시설이 있고 운전자 조지 알바레즈(34세·미국 시민권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정류장으로 돌진해 18명을 덮쳤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8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수사관들은 희생자들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현재까지 확인된 희생자의 대부분은 베네수엘라 국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이 외국인 증오범죄에 의한 것인지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현지 경찰도 "사고의 고의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의자 알바레즈는 이번 사건 전에 이미 10여 개의 범죄 기록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트럼프 정부가 시행했던 반이민자 정책인 '행정명령 42호'는 오는 11일 만료됩니다. 이민자들을 신속히 본국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하는 정책입니다. 현지 관료들은 이 행정명령이 폐지되면 당분간 이민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오늘의 디이슈,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영상제작 및 구성 : 최종운 안태훈)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