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냐 이강인이냐…6월 국내 맞대결, 팬들 벌써부터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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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 vs '원더보이' 공격수 이강인.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가 뛰는 나폴리(이탈리아)와 이강인이 속한 마요르카(스페인)가 6월 국내에서 두 차례 친선 경기를 벌인다.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무려 33년 만에 우승한 나폴리와 이강인이 이번 시즌 맹활약 중인 마요르카가 국내에서 맞대결할 경우 웬만한 국가대표팀 경기 못지않은 팬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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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 vs '원더보이' 공격수 이강인. 이 두 스타의 맞대결이 국내에서 이뤄진다.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가 뛰는 나폴리(이탈리아)와 이강인이 속한 마요르카(스페인)가 6월 국내에서 두 차례 친선 경기를 벌인다.
축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7일부터 스포츠 전문 컨소시엄으로부터 나폴리와 마요르카 친선 경기의 국내 개최 신청 서류를 받아 승인 절차에 들어갔다. 경기 일자와 장소는 6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6월 1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이다.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무려 33년 만에 우승한 나폴리와 이강인이 이번 시즌 맹활약 중인 마요르카가 국내에서 맞대결할 경우 웬만한 국가대표팀 경기 못지않은 팬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수비수 김민재와 공격수 이강인이 각자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벌이게 될 '창과 방패'의 대결은 초여름 축구 팬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경기가 열릴 예정인 서울과 경기도 시설관리공단과 지역 축구협회는 해당 경기 개최에 동의해 승인 절차를 마쳤다. 또 나폴리와 마요르카가 외국에서 친선 경기를 벌일 경우 필요한 유럽축구연맹(UEFA)과 이탈리아, 스페인 축구협회 및 프로연맹 동의서도 모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차전이 열릴 6월 10일은 국내 프로축구 K리그 경기가 예정돼있다. 그러나 지난해 토트넘(잉글랜드)과 세비야(스페인)의 국내 친선 경기가 개최된 7월 16일에도 K리그 경기가 함께 열린 선례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일정을 정하는 데 큰 걸림돌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심승진기자 simb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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