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보다 따뜻하지만 칼 같은 냉정 리더십, 심재학 단장이라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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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학 KIA 신임 단장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는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다.
해설위원으로 그저 가신이 갖고 있는 노하우나 풀어내도 버틸 수 있었곘지만 새로운 이론과 발상에 접근하며 자신의 폭을 넓혀 온 것이 심재학 단장이었다.
상하 고저와 상관 없이 친분을 맺을 수 있는 열린 마인드의 소유자지반 공적으로 일을 처리해야 할 때는 그 어떤 친분도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한 것이 심재학 단장의 캐럭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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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학 KIA 신임 단장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는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다.
사람의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것을 물론 야구라는 종목이 갖는 특성상 누구도 자신 있게 성공을 이야기 하기 어렵다.
다만 심 신임 단장의 친화력이라면 KIA의 자동차에 좀 더 부드러운 윤활유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품게 된다. 그만큼 폭넓은 친화력을 가진 인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석에서 만날 땐 그 누구보다 부드럽다.
야구계에 가장 많은 친구, 형, 동생을 지닌 인물이 심재학 단장이다.
그런 그가 단순히 개인적인 친밀감으로 자기 일을 맡겼다면 지금과 같은 평가를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심 단장은 대표팀 타격 코치는 물론 기술 위원도 담당했던 인물이다. 그 과정에서 전혀 자신의 친분에 휘둘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방의 의견에 최대한 귀를 기울이고 아주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개인의 의견을 내세웠다.
심 신임 단장이 여기저기 얽혀 있는 인간관계 속에서도 자신의 입지가 흔들릴만한 결정을 하지 않은 이유다
심 단장은 객관적 선택이 필요할 때 최대한 제 3자의 입장에서 일을 풀어가려 애썼다. 학연이나 지연, 혈연에 휘둘리지 않는 리더십을 보여줬다.
해설위원을 하면서도 첨단 야구 기술과 이론을 논하는 세미나나 회의에 빠지지 않고 참석했던 것이 이를 증명한다.
해설위원으로 그저 가신이 갖고 있는 노하우나 풀어내도 버틸 수 있었곘지만 새로운 이론과 발상에 접근하며 자신의 폭을 넓혀 온 것이 심재학 단장이었다.
그가 KIA 단장으로 일 처리를 객관적으로 할 수 있다는 기대를 품게 하는 대목이다. 상하 고저와 상관 없이 친분을 맺을 수 있는 열린 마인드의 소유자지반 공적으로 일을 처리해야 할 때는 그 어떤 친분도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한 것이 심재학 단장의 캐럭터라 할 수 있다.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최고 인기 구단 KIA의 단장까지 맡게 된 것이라고 봐야 한다.
그 누구보다 친화력이 뛰어난 야구인이지만 그 속에서 공과 사를 제대로 구분할 줄 알았던 야구인이 심재학 단장이라 할 수 있다.
KIA가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강단 있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KIA 야구는 앞으로 보다 따뜻하고 선진적인 야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심재학 단장이라면 충분히 그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기대를 품게 한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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