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영업이익 1조 턱걸이···정유 업황 악화에 전년동기대비 이익 14% 줄어
송민근 기자(stargazer@mk.co.kr) 2023. 5. 9. 17:03
정유·석유업계 업황 악화로 ㈜GS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9일 ㈜GS는 올 1분기 6조8365억원의 매출과 1조62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14.2% 줄었다.
㈜GS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는 전 세계 유가 하락과 경기 둔화가 꼽힌다. ㈜GS는 에너지 중간지주사인 GS에너지를 통해 GS칼텍스를 지배하고 있어, GS칼텍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GS 실적에도 반영된다.
GS그룹 관계자는 “3분기 연속 유가가 하락한 영향에 GS칼텍스에 재고 손실이 발생했다”며 “정제마진도 하락하는 영향에 영업환경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경기 여건도 개선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2분기 이후에는 차량 이동 수요가 늘어나 일반적으로 업황이 개선되는 경향이 있지만 그 영향이 어느 정도일지는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를 끝내고 산업 활동이 활발해지리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올 1분기까지 그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점도 부담이다. GS관계자는 “하반기 영업환경이 호전될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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