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계 "尹정부 1년, 기업환경 개선·경제위기 극복 정책 적극 추진"

박은희 2023. 5. 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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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가 출범 1주년을 맞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무역업계 현안 해소와 미래 경쟁력 회복에 힘을 기울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9일 논평을 통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그간 정부가 추진해온 수출애로 타개와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 노력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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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영계가 출범 1주년을 맞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무역업계 현안 해소와 미래 경쟁력 회복에 힘을 기울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9일 논평을 통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그간 정부가 추진해온 수출애로 타개와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 노력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공급망 불안, 급속한 물가상승 그리고 이에 대응한 고금리 등 각국의 긴축정책 등으로 무역업계는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수출전략회의를 수차례 개최해 수출금융이나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 확대 등 수출기업의 구체적 애로를 타개해줬다"며 "반도체, 전기차 등 미래 산업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등 경영여건 개선에도 나서면서 무역업계의 현안 해소와 미래 경쟁력 회복에 힘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2021년 제조업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대비 6.2배에 이르던 우리의 해외투자(ODI)는 지난해 4분기부터 외국인투자 유입이 확대되고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 주춤하면서 2022년엔 3.6배로 둔화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수출애로 타개 노력과 기업환경개선을 통한 중장기 경쟁력 제고 노력을 지속 기울여달라"며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내 우리의 수출산업기반을 확대하는 데 적극 나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철 한국경영자총협회 홍보실장은 "윤석열 정부는 고물가,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환경에서 출범했다"며 "그러나 민간 중심의 역동적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법인세 인하, 규제개선, 노동개혁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성사시켜 한미동맹을 더욱 견고히 했으며, 그동안 경색됐던 한일관계를 복원하고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외교 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짚었다.

또 "노사법치주의 확립, 노동시장 유연화, 이중구조 타파 등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노동개혁을 일관되게 추진함으로써 우리 산업현장에 공정과 상식이 정착되는 기틀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경제의 선진화를 위해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에 더욱 속도를 내고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 개혁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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