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틴탑 캡, 부적절 발언 “깊이 뉘우치고 있다”

이유민 기자 2023. 5. 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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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본명 방민수) SNS 화면 캡처.


그룹 틴탑의 멤버 캡(C.A.P)이 라이브 방송 중 욕설과 부적절한 발언에 관해 소속사가 입을 열었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9일 공식 자료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캡(C.A.P)의 라이브 방송 중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라며 사과를 전했다.

이어 “캡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크게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캡의 현재 심경을 알렸다.

또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틴탑 활동이 끝난 뒤 논의하기로 했던 부분입니다. 해당 사안은 추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재계약 논란에 관해 일축했다.

캡은 최근 라이브 방송 도중 흡연하지 말아 달라는 한 팬의 요구에 “나 담배 피우니까 담배는 방송에서 안 피워주면 안 되냐고 말씀하시더라”라며 “그게 짜증 나는 이유가 뭔지 아냐. 첫 번째로 평소에 내 방송에 와서 보지도 않던 애들이, (틴탑으로) 컴백한다니까 갑자기 와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그 XX 하는 게 솔직히 싫다”고 받아쳤다.

이어 “평소에 나를 소비도 안 하던 사람들이 왜 나한테 그러는지 생각해봤는데, 어쨌든 (내가) 팀에 소속돼 있기 때문에. 팀에 피해가 갈까 봐 (그런 것 같다) 그게 마음에 안 들 거면 적어도 내가 군대 가기 전은 아니어도, 6개월 전부터 말을 하든가”라고 덧붙였다.

캡은 또 “여러분에게 굉장히 청천벽력 같은 소리일 수도 있는데 내가 XX 그냥 컴백을 안 할까 생각을 하고 있다. 내가 (소속사) 계약이 7월에 끝난다”고 말해 재계약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캡이 소속된 틴탑은 7월 중 컴백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앨범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티오피미디어입니다.

먼저 소속 아티스트 캡(C.A.P)의 라이브 방송 중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현재 캡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크게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해당 이슈 관련하여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 미흡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소속 아티스트의 경솔한 행동에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틴탑 활동이 끝난 뒤 논의하기로 했던 부분입니다. 해당 사안은 추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컴백을 기다려 주신 팬분들을 위해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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