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전승일 연설... 주권 지키위해 우크라 전쟁 강조

윤재준 2023. 5. 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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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은 러시아의 주권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진정한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9일(현지시간) BBC를 비롯한 외신은 푸틴 대통령이 수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진행된 전승일 행사에서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참전 중인 병사들이 자랑스럽다며 "러시아의 국가지위와 미래가 이들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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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전승일 행사장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부터)과 카심조마르크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타스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은 러시아의 주권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진정한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9일(현지시간) BBC를 비롯한 외신은 푸틴 대통령이 수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진행된 전승일 행사에서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참전 중인 병사들이 자랑스럽다며 "러시아의 국가지위와 미래가 이들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전승일은 2차 세계대전에서 옛 소련이 나치독일군에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푸틴 대통령은 현 우크라이나 정부를 신나치주의자들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서방국가들은 나치독일에 대한 승리를 잊고 있는 반면 러시아만 진정한 승리의 업적을 남겼다고 강조했다.

올해 전승일 행사에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벨라루스 등 친러 국가의 정상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행사의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하는 것으로 오해받지 않기 위해 중앙 아시아의 정상들 모두 불참했다.

올해 전승일 행사는 공중 비행이 열리지 않고 일부 도시에서도 행사가 취소됐다.

BBC는 시민들의 동요를 우려해 행사가 축소나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또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도시에서는 드론 공격을 우려해 취소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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