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정재용, 이혼 후 근황 “우울증·공황장애, 마마보이였다”

박수인 2023. 5. 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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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정재용이 마음의 병을 고백했다.

이날 무속인은 정재용을 보며 "연예인이라 사람들 앞에 말을 못해서 그렇지, 몸과 마음은 지치고 병이 들었다. 속 썩은 걸 누구한테도 얘기할 수 없다.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매일 울고 살았다. 우울증, 공황장애, 대인기피증이 있어서 힘든 시기를 보낸 것 같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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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DJ DOC 정재용이 마음의 병을 고백했다.

5월 9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정재용이 신점을 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무속인은 정재용을 보며 "연예인이라 사람들 앞에 말을 못해서 그렇지, 몸과 마음은 지치고 병이 들었다. 속 썩은 걸 누구한테도 얘기할 수 없다.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매일 울고 살았다. 우울증, 공황장애, 대인기피증이 있어서 힘든 시기를 보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정재용은 "좀 심했다"며 "생각이나 마음이 고장난 것 같아서 병원을 가볼까 고민했다. 진료도 받아보고 거기에 맞는 약 처방을 받아보려고 했다. 주위에서 가라고 하는 분들이 많다. '방치돼 있으면 너만 안 좋다'고. 그런데 무섭더라. 약을 먹기가 싫더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가정사를 언급하기도. 정재용은 "아버지 성격이 불같다. 어머니가 굉장히 많이 참고 살았다"는 무속인 말에 "사실 아버지와는 친하다기보다 무서웠다. 소심한 성격이라 아버지께 선뜻 다가가지 못했다. 저는 거의 마마보이였다"고 말했다.

"어머니도 아들을, 아들도 어머니를 의지하고 살았다. 모자가 부부이기 때문에 내 부인이 들어올 수 없다. 그래서 여자 복이 없다. 나의 옆자리에 누군가 서기가 힘들다. 살아보려서 애썼는데 잘 안 됐다.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여자가 잘 없다"는 무속인 말에는 "맞다. 꿰뚫어보는 것 같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정재용은 2018년 그룹 아이시어 출신 이선아와 19살 나이 차를 극복하며 결혼했으나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사진=베짱이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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