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지하철에 ‘2030엑스포’ 유치 염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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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도시철도에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염원하고, '바다 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뒤덮인다.
부산시는 이달부터 9월까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도시철도에 부산의 개성을 강조한 디자인을 입힌 '부산마린버스'와 '메트로마린'을 제작·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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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도시철도에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염원하고, ‘바다 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뒤덮인다.
부산마린버스와 메트로마린은 기존 운행 중인 대중교통 중 시내버스 4대와 마을버스 2대, 지하철 2량을 선별해 순차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버스와 도시철도 외부에는 광안대교와 북항대교 등 부산지역 관광명소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슬로건 ‘부산은 준비됐다(BUSAN is Ready)’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고, 부산시 공식 소통캐릭터 ‘부기’와 마린버스 상징 캐릭터 ‘어린왕자’가 부산을 상징하는 갈매기와 함께 랩핑돼 있다.
부산마린버스는 20번·51번·52번·86번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동래구 7번, 사하구 15번에서 각 1대씩 총 6대가 운행되며, 메트로마린은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에서 각 1량씩 총 2량이 운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마린버스와 메트로마린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2030부산월드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기를 기대하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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