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대장·위례·백현동 등 각종 개발사업 진상규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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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의회 '성남시 대장·위례·백현동 등 각종 개발사업 진상규명 행정사무조사위원회'가 9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안광림 행정사무조사위원장은 "각종 개발 특혜 의혹을 투명하고 면밀히 조사하고 대장동 등을 교훈삼아 다시는 시민을 불행하게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재판이나 수사 중인 소추에 관여할 목적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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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의회 ‘성남시 대장·위례·백현동 등 각종 개발사업 진상규명 행정사무조사위원회’가 9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조사대상은 △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위례택지개발사업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더샵 판교 퍼스트파크) △정자동3-2 일원(더블트리 바이힐튼 서울판교) △정자동 가스공사 부지(더샵 분당 파크리버) △성호시장 도시개발사업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 △남한산성순환도로 확장공사 등 총 8개 사업이다.
행정사무조사위원회는 다음 달 말까지 대상 사업별로 현장을 방문한 뒤 관련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이어 조사 자료와 증인·참고인 등을 출석시켜 의견을 듣고 각 사업에 대해 제기된 의혹을 확인하기로 했다.
조사가 완료되면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건의사항 등의 결과를 해당 기관에 통보해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하도록 할 계획이다.
안광림 행정사무조사위원장은 “각종 개발 특혜 의혹을 투명하고 면밀히 조사하고 대장동 등을 교훈삼아 다시는 시민을 불행하게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재판이나 수사 중인 소추에 관여할 목적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특위는 국민의힘 5명, 더불어민주당 4명 등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위원 9명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수사와 소추에 관여할 수 있는 사안은 행정사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토록 한다”고 규정한 지방자치법을 근거로 특위 구성에 반대했던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첫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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