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블랙아웃 방지"…과기정통부-통신사, 사이버 보안 논의
이민후 기자 2023. 5. 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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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오늘(9일) 경기 과천시 KT 과천타워에서 통신3사를 포함한 주요 정보통신 사업자(ISP)와 정보보호 서비스 기업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ISP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디지털 핵심 인프라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ISP의 디지털 블랙아웃 예방을 위해 주요 사업자의 사이버 보안체계를 점검하고 고도화 방안을 논의할 목적으로 열렸습니다.
주요 정보통신사업자들은 오늘 과기정통부 권고로 지난달부터 실시한 네트워크 장비 보안점검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광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디도스 공격기법의 진화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악용한 해킹 공격 사례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어 유지연 상명대 교수는 사이버 공격에서 기업의 집단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간 정보 공유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정보통신망법과 정보통신기반 보호법 등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한 제도 개선과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이 오갔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세종텔레콤, 드림라인 관계자 등 주요 정보통신 사업자와 정부·전문가들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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