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측 “부적절한 언행 보인 캡, 반성 중...재계약 추후 논의”(공식입장)

라방 중 욕설을 해 논란을 일으킨 틴탑 캡과 관련해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사진=DB

라방 중 욕설을 해 논란을 일으킨 틴탑 캡과 관련해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티오피미디어 측은 9일 “캡(C.A.P)의 라이브 방송 중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현재 캡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크게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라며 “해당 이슈 관련하여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 미흡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틴탑 활동이 끝난 뒤 논의하기로 했던 부분”이라며 “해당 사안은 추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캡은 지난 8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담배는 방송에서 안 하면 안 되냐고 말씀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사람들이 왜 나한테 와서 그 XX 하는 거냐”라며 “평소에 나를 소비도 하지 않던 사람들이 왜 나한테 그러는지 생각해봤다. 어쨌든 팀에 소속돼 있기 때문에 팀에 피해 갈까 그랬다”라고 토로했다.

더불어 “여러분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리일 수도 있는데, 내가 XX 그냥 컴백을 안 할까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티오피미디어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티오피미디어입니다.

먼저 소속 아티스트 캡(C.A.P)의 라이브 방송 중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현재 캡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크게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해당 이슈 관련하여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 미흡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소속 아티스트의 경솔한 행동에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틴탑 활동이 끝난 뒤 논의하기로 했던 부분입니다. 해당 사안은 추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컴백을 기다려 주신 팬분들을 위해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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