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술 마셔!” 어버이날 아버지 폭행한 20대 아들 입건

김명일 기자 2023. 5. 9. 16: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선DB

20대 아들이 어버이날(5월8일) 술을 자주 마신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존속폭행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어버이날인 전날 오후 11시50분쯤 광주 서구 한 아파트에서 60대 아버지의 얼굴을 손으로 한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을 마시고 있던 아버지에게 “술 좀 그만 마시라”는 취지로 소리를 질렀다. 이후 두 사람 간 말다툼이 시작됐고 A씨가 참지 못하고 아버지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A씨와 아버지의 사이가 평소부터 좋지 못했다고 한다”며 “다만 A씨의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 등 술과 관련해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