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갈량이 본 박동원 "기본으로 돌아가는 중...2할8푼-25홈런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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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KBO리그 홈런 선두로 나선 박동원에 대해 내린 평가다.
염경엽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 2023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박동원이 올 시즌 잘 맞는 이유는 본인이 마음을 고쳐 먹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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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KBO리그 홈런 선두로 나선 박동원에 대해 내린 평가다.,
염경엽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 2023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박동원이 올 시즌 잘 맞는 이유는 본인이 마음을 고쳐 먹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동원이 그동안 지켰던 타격에 대한 고집을 꺾고 기본으로 돌아가기 위해 쏟아부은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LG와 4년 65억원 조건으로 FA 계약을 맺은 박동원은 지난 7일 두산베어스와 경기에서 시즌 6. 7호 홈런을 때려 양석환(두산·6개)을 제치고 홈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매년 토종 우타 거포 갈증에 시달렸던 LG 입장에선 박동원의 활약이 ‘가뭄의 단비’나 다름없다. 최근 두 시즌 연속 2할4푼대에 머물렀던 타율도 올 시즌은 .256로 올라온 모습이다.
염경엽 감독은 “박동원이 그전에는 왼쪽 어깨와 몸이 빨리 열렸다. 그러다보니 중심이 뒤로 많이 넘어갔고 배트가 포수를 때리는 경우도 있었다”며 “지금은 스윙 메카니즘을 기본 틀 안에 넣어려고 노력하니 스윙이 무너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격 폼을 바꾸는 것은 결코 아니고 안좋았던 부분을 기본으로 되돌리는 것일 뿐”이라며 “훈련 때는 완벽한데 아직 경기에선 예전의 모습이 나올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은 “그전 박동원은 파울홈런이 많은 타자였는데 파울홈런이 많다는 것은 스윙할 때 벽이 무너진다는 의미”라며 “박동원은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인플레이 타구를 더 많이 생산한다면 충분히 타율 2할8푼에 홈런 25개도 기능한 타자”라고 강조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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