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1년 선배 단장으로 맞은 김종국 감독 "절친한 사이…대화 많이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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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최근 구단의 신임 단장으로 부임한 심재학 단장과의 단단한 호흡을 자신했다.
김 감독은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신임 단장님과 친한 사이"라고 관계를 소개했다.
이후 김 감독은 KIA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고, 심 단장이 여러 팀을 거쳐 KIA로 와 프로에서도 몇 년 간 한솥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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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현재 팀 투타 밸런스 좋아"
(광주=뉴스1) 문대현 기자 =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최근 구단의 신임 단장으로 부임한 심재학 단장과의 단단한 호흡을 자신했다.
김 감독은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신임 단장님과 친한 사이"라고 관계를 소개했다.
김 감독은 심 단장의 고려대 1년 후배다. 이후 김 감독은 KIA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고, 심 단장이 여러 팀을 거쳐 KIA로 와 프로에서도 몇 년 간 한솥밥을 먹었다.
앞서 취임 기자회견에 임한 심 단장은 "김 감독과 평소 연락을 자주 하고 사적으로 만나 밥도 먹는 사이"라고 우정을 전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이날 취임을 한 심 단장과 무슨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오늘은 정신이 없어서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그냥 앞으로 팀 발전 방향에 대한 얘기 정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학교 다닐 때 1년 선배가 가장 어렵고, 또 나중에는 가장 친해지지 않나"라며 "그런데 단장님은 서울 분이셔서 그런지 나처럼 군기 잡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주장도 하셨는데 편안하게 분위기를 이끄는 스타일이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또 "단장이 공석이 되고 한동안은 좀 힘들었는데 다행히도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와서 최근 투타 밸런스를 잘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단장님과 팀이 지속적으로 강팀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KIA는 류지혁(3루수)-이창진(좌익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변우혁(1루수)-이우성(우익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이날 약 8년 만에 홈에서 SSG의 특급 에이스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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