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 망상1지구 이어 드론택시 사업도 감사 진행...일부 예산 환수조치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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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전세사기꾼' 남모씨가 손을 댄 동해 망상1지구에 이어 UAM(드론택시) 시제기 개발사업도 감사를 진행하는 등 전임 강원도지사 시절 추진한 사업들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도는 드론택시 사업 건에 대해 사업 추진과정 등 사업전반을 감사하고 있으며 강원테크노파크는 이 사업을 담당한 업체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위반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데 이어 춘천지법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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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가 '전세사기꾼' 남모씨가 손을 댄 동해 망상1지구에 이어 UAM(드론택시) 시제기 개발사업도 감사를 진행하는 등 전임 강원도지사 시절 추진한 사업들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9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이 2021년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했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제기 개발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강원테크노파크가 이번 사업을 중간 평가한 결과, 사업 지속성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점수가 70점 이상이어야 하지만 이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 중단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강원도는 70억원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 이번 사업을 종료할 계획이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막대한 예산만 낭비하게 됐다.
이에 도는 드론택시 사업 건에 대해 사업 추진과정 등 사업전반을 감사하고 있으며 강원테크노파크는 이 사업을 담당한 업체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위반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데 이어 춘천지법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난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심항공모빌리티 시제기 개발사업에 대한) 감사가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다"며 "여러 문제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고 이미 지급된 지원금 중에 제대로 쓰여지지 않은 예산은 환수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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