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독일 함부르크 방문…엑스포 유치 홍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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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대표단은 지난 3일부터 4박 6일간 독일 함부르크를 방문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호소하고 지역간 경제‧문화 등 다방면 교류를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현지에서 개별적인 의원 외교를 통해 부산을 알리고 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현지인들의 많은 호응을 얻는 등 성과를 올렸다. 지역간 교류와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논의도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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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의회 대표단은 지난 3일부터 4박 6일간 독일 함부르크를 방문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호소하고 지역간 경제‧문화 등 다방면 교류를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대표단은 안성민 의장과 정채숙·박종철·이승연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2009년 이후 부산시의회와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는 함부르크 시의회의 초청에 따라 진행됐다.
대표단은 첫날 함부르크시의회를 방문해 카놀라 파이트 함부르크시의회 의장과 의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대표단은 국제해양법재판소를 방문해 앨버트 J 호프만 소장과 부산 출신 백진헌 재판관과 함께 해사법원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현지시각으로 5일에는 함부르크 개항축제와 연계 행사로 진행된 '한국-부산축제'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 의장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에 나섰으며 현장에 있던 많은 관람객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대표단은 AI 기반 전기차공유서비스 기업인 모이아(MOIA)를 방문했다. 기존산업 및 운수정책과의 조율, 이용자의 안전성 확보, 자율주행 운행 시 여러 문제점 해결방안 등 많은 질문과 의견을 나누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7일에는 엘프필하모니 홀과 항만 부두 등 하펜시티를 방문해 하펜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하펜시티 프로젝트는 30여년에 걸쳐 함부르크의 오래된 항구를 문화, 상업, 주택 지역 등으로 재개발하는 대규모 원도심 항구 재생사업이다.
8일에는 함부르크 알토나 어시장을 방문했다. 알토나 어시장은 1703년 설립된 함부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종합시장으로 단순 어시장에서 문화관광 복합공간으로 성공적으로 변모한 대표적인 사례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현지에서 개별적인 의원 외교를 통해 부산을 알리고 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현지인들의 많은 호응을 얻는 등 성과를 올렸다. 지역간 교류와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논의도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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