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측 "부적절한 언행 보인 캡, 깊이 반성 중… 재계약 추후 논의"
박상후 기자 2023. 5. 9. 16:51
틴탑 캡 측이 라이브 방송 욕설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9일 '소속 아티스트 캡의 라이브 방송 중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팬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캡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크게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이슈 관련하여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 미흡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소속사는 '재계약 경우 틴탑 활동이 끝난 뒤 논의하기로 했던 부분이다. 해당 사안은 추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컴백을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해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캡은 최근 유튜브 라이브 생방송 도중 '욕설과 담배 등을 자제해 달라'는 팬에 '평소 날 소비하지도 않던 사람들이 와서 관리를 하는 그런 모습들이 난 싫다. 그게 마음에 안 든다. 팀에 피해가 갈까 봐 그렇게 말을 하는 것 같은데 난 커뮤니티 같은 걸 안 봐서 그걸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리일 수도 있다. 내가 그냥 컴백 안 할까 생각을 하고 있다. (소속사) 계약이 7월에 끝난다. 다음주까지 생각을 정리하려고 한다. 내가 없이 잘될 수 있기 때문에 다음주까지 상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캡이 속한 틴탑은 7월 중 컴백할 예정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캡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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