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돌아온 캡틴 오스마르, 일류첸코 FC서울 주장 완장 넘겨받았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오스마르(34·스페인)가 다시 FC서울 주장으로 선임됐다.
서울은 9일 “오스마르 선수가 다시 한번 FC서울 주장 역할을 수행하게 됐습니다”라고 알렸다. 오스마르는 지난 2016시즌 서울이 K리그1에서 우승할 당시 구단 최초의 외국인 주장이라는 기록을 남긴 레전드다.
오스마르는 역대 서울 소속 외국인 선수로서 K리그1 최다 출전 기록을 매 경기 경신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 주장으로 선임된 일류첸코로부터 주장직을 이어받은 오스마르는 다시 한번 서울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오스마르는 2014년부터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2018시즌에 잠시 J리그 세레소 오사카로 임대를 떠났던 시기를 제외하면 줄곧 서울에서만 활약했다. K리그 입성 초기부터 스스로 한국어를 공부할 정도로 K리그에 애정이 큰 외국인 선수다.
서울 구단은 “올 시즌 전지훈련부터 주장직을 맡아 팀을 위해 헌신해준 일류첸코 선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라며 “일류첸코 선수와 오스마르 선수에게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서울은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를 치른다. 오스마르는 이 경기부터 공식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에 열린 두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서울이 2-0으로 승리했다.
[오스마르.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FC서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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