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뒤 상품권 제공' 의혹…경찰, 대전 한 농협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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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선거가 끝난 뒤 당선인이 조합원들에게 상품권 등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대전의 한 농협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모 농협 조합장 A씨를 비롯한 조합원들이 선거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상품권과 꿀 등을 제공한 혐의로 수사하던 중 이날 농협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9일 밝혔다.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A씨 등에 대한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를 살피던 중 이날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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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조합장선거가 끝난 뒤 당선인이 조합원들에게 상품권 등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대전의 한 농협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모 농협 조합장 A씨를 비롯한 조합원들이 선거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상품권과 꿀 등을 제공한 혐의로 수사하던 중 이날 농협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대덕구선거관리위원회는 A씨 등 4명을 조합원들에게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건넨 혐의로 형사 고발한 바 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A씨 등에 대한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를 살피던 중 이날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품을 토대로 선거법 위반 사실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이 같은 혐의에 대해 "선거 결과를 납득하지 못하는 이들로 인해 농협 내에서도 편이 나뉜 상태"라며 "지인들이 저를 돕고자 하는 마음에 벌인 일들로 저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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