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쉬고 빅매치…김종국 감독 "새로 시작하는 느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가 비로 경기가 우천 취소되는 바람에 무려 5일간 휴식을 취한 뒤 빅매치에 나선다.
김종국 KIA 감독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지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자들의 페이스가 좋아지고 있는 시기였다. 찬스 때 집중력이 좋아서인지 점수를 잘 냈다"며 "그런 상황에 비로 5일을 쉬게 됐다. 비가 안 도와주는 것 같기도 하다"고 다소 걱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우천으로 4경기 연속 취소돼 5일 휴식
심재학 신임 단장 선임에는 "지속적인 강팀 만들 것"
[광주=뉴시스] 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비로 경기가 우천 취소되는 바람에 무려 5일간 휴식을 취한 뒤 빅매치에 나선다. KIA와 SSG 랜더스의 토종 좌완 에이스 김광현, 양현종이 8년 만에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경기다.
김종국 KIA 감독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지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자들의 페이스가 좋아지고 있는 시기였다. 찬스 때 집중력이 좋아서인지 점수를 잘 냈다"며 "그런 상황에 비로 5일을 쉬게 됐다. 비가 안 도와주는 것 같기도 하다"고 다소 걱정했다.
KIA는 4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 5~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이 모두 비로 취소되면서 휴식일인 8일까지 5일을 연속 쉬었다.
비로 인해 긴 휴식을 가진 KIA의 선발 로테이션이 밀리면서 2015년 9월 26일 이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좌완 에이스 김광현과 양현종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KIA는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을 류지혁(3루수)-이창진(좌익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변우혁(1루수)-이우성(우익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으로 구성했다.
김 감독은 "경기력이 떨어질 수 있지만, 그래도 투수들이 회복세다. 타자들이 집중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당부했다.
선발 로테이션은 재조정에 들어갔다.
김 감독은 "5일 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은 탓에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으로 돌아간 것 같다. 완전히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라며 "올스타 휴식기를 제외하고는 이렇게 길게 쉰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이어 "일단 10일 SSG전에서는 숀 앤더슨이 나선다"면서 "컨디션이 좋은 순서대로 먼저 나가도록 선발 로테이션을 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지난 8일 KIA의 새 단장으로 선임된 심재학 신임 단장이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감독은 프런트의 수장이 된 심 단장의 고려대 1년 후배다. 2004~2008년에는 심 단장과 KIA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했다.
김 감독은 "단장님과 선수 생활을 같이 했고, 1년 선배시다. 원래 1년 선후배가 가장 어렵고도 친한 사이"라며 "단장님이 주장도 하셨었는데, 자유를 주는 스타일이셨다. 군기잡는 스타일은 아니셨다"라고 돌아봤다.
선수단 상견례를 하면서 심 단장과 짧은 이야기를 나눴던 김 감독은 "앞으로 단장님과 제가 팀이 강해질 수 있는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며 "팀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강팀으로 갈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IA는 개막 직전 장정석 전 단장이 '뒷돈 논란'에 휩싸여 물러나면서 단장 자리를 비워둔 채 2023시즌 개막을 맞았다.
김 감독은 "시즌 초반에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잘 해줬다. 선수들의 경기력이 많이 올라와서 예상보다 4월 승률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나성범은 이날 다시 검사를 받았다. 발가락 골절상을 입은 김도영은 2주 뒤 부상 부위를 재검한다.
김 감독은 "나성범은 완전히 회복됐다는 진단을 받으면 기술 훈련에 들어갈 것"이라며 "김도영은 2주 뒤에 다시 검진한 후 재활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그 장재인 맞아?"…노브라로 파격 노출
- 167㎝ 조세호, 175㎝ ♥아내와 신혼생활 "집에서 까치발 들고 다녀"
- "아랫집서 불났다" 신고 알고보니…도 넘은 층간소음 보복
- 가격 1000원 올린 후…손님이 남긴 휴지에 적힌 글
- 김정민, 月보험료 600만원 "보험 30개 가입"
- "진짜 기상캐스터인 줄"…일기예보에 '깜짝 등장'한 아이돌
-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아는 형님' 단체 축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