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종국 감독 “완전히 새로 하는 느낌, 타자들 분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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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KIA 감독이 5일 만의 실전을 앞두고 우천 취소 경기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김 감독은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SSG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올 시즌 초반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잘 해줬고, 투타 밸런스도 좋았다. 하지만 5일 동안 경기를 하지 못했다. 완전히 다시 새로 하는 느낌이다. 올스타 휴식기 말고 5일 연속 휴식한 경험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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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너무 안 도와주는 것 같기도 하고…"
김종국 KIA 감독이 5일 만의 실전을 앞두고 우천 취소 경기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김 감독은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SSG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올 시즌 초반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잘 해줬고, 투타 밸런스도 좋았다. 하지만 5일 동안 경기를 하지 못했다. 완전히 다시 새로 하는 느낌이다. 올스타 휴식기 말고 5일 연속 휴식한 경험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KIA는 지난 3일 롯데전(10-2 승리) 이후 5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4일 롯데전은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고, 5∼7일 주말 3연전 모두 비로 연기됐다. 김 감독은 "비가 너무 안 도와주는 것 같기도 하고, 오늘 경기력이 떨어질 것 같기도 하지만 우리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개막 때와 같은 순서가 됐다. 선발 로테이션은 정명원 이야기 코치와 이야기했다. 오늘 양현종이 나가고 내일 숀 앤더슨이 등판한다"며 "이후 컨디션이 좋은 투수가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IA는 전날 심재학 신임 단장을 선임했다. 김 감독과 심 단장은 고려대 1년 선후배 사이이며, 2004∼2008년에 KIA에서 선수로 한솥밥을 먹었다. 김 감독은 "1년 선배가 원래 가장 친하면서도 어렵다. 심 단장님은 저처럼 군기 잡는 스타일이 아니라 ‘프리’ 하신 분이었다"면서 "이제는 단장님과 팀이 강해질 수 있는 대화를 많이 하겠다. KIA가 지속적인 강팀으로 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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