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단짝' 재계약 임박…2027년까지 동행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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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이탈리아) 센터백 아미르 라흐마니(29)가 재계약을 맺는다.
라흐마니는 앞서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27)와 알렉스 메레(26),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28), 주앙 헤수스(31), 알레시오 제르빈(24)에 이어 이번 시즌 나폴리가 재계약을 맺은 여섯 번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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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나폴리(이탈리아) 센터백 아미르 라흐마니(29)가 재계약을 맺는다. 이미 개인 조건 합의 등 모든 조율이 끝난 가운데 공식발표만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계약을 연장하는 것은 지난 2020년 1월 입단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라흐마니는 나폴리와 새로운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예상대로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라며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라흐마니는 이번 시즌 내내 김민재(26)와 함께 호흡을 맞춘 센터백이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공식전 29경기(2,446분)에 출전해서 수비라인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든든하게 후방을 지켰다. 이 기간에 나폴리는 22승 3무 4패를 거뒀다.
지난 2020년 1월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라흐마니는 당시 계약 조건에 따라 6개월간 엘라스 베로나(이탈리아)에서 임대 생활했고, 20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했다. 본격적으로 붙박이 주전으로 도약한 건 2021~2022시즌부터였다.
라흐마니는 김민재만큼이나 나폴리 수비진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존재다. 실제 루치아노 스팔레티(64·이탈리아) 감독은 "이번 시즌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던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계약 기간이 1년 남짓 남은 상황에서 재계약 제안을 받으면서 동행을 계속 이어간다.
라흐마니는 앞서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27)와 알렉스 메레(26),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28), 주앙 헤수스(31), 알레시오 제르빈(24)에 이어 이번 시즌 나폴리가 재계약을 맺은 여섯 번째 선수다. 앞으로 그의 뒤를 이어 누가 또 추가적으로 계약을 연장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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