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봉투 의혹' 강래구 구속 뒤 첫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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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이 구속 이후 첫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강 회장을 상대로 돈봉투 조성 경위와 송영길 전 대표의 관여 여부 등을 캐묻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회장은 재작년 3월부터 5월까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모두 9천4백만 원을 만들어 현역 의원들을 비롯한 선거운동 관계자들에게 뿌린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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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이 구속 이후 첫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9일) 오후 강 회장을 구치소에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강 회장을 상대로 돈봉투 조성 경위와 송영길 전 대표의 관여 여부 등을 캐묻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회장은 재작년 3월부터 5월까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모두 9천4백만 원을 만들어 현역 의원들을 비롯한 선거운동 관계자들에게 뿌린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2020년 한국수자원공사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사업가 박 모 씨로부터 발전소 설비 납품 청탁과 함께 뇌물 3백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21일 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한 차례 기각했지만, 어제 강 회장이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며 재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오늘 전당대회 당시 캠프 관계자 오 모 씨와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 관계자 김 모 씨를 압수물 분석 참관을 위해 불렀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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