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도 여전한 ‘우승 청부사’…이번엔 PSG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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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투자에도 숙원 사업에는 실패했다.
현재 PSG 이사로 전반적인 선수와 감독 영입을 관리 중이다.
리오넬 메시(35), 킬리안 음바페(24), 네이마르(31) 등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했지만, 이번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는 실패했다.
특히 포르투와 인터밀란에서는 한 시즌 3개 대회 우승(트레블)을 달성하며 유럽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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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막대한 투자에도 숙원 사업에는 실패했다. 한때 유럽 무대를 호령했던 명장을 데려오는 강수를 둘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망(PSG)은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후임을 물색 중이다”라며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슈퍼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구단 수뇌부의 입김이 세다. 루이스 캄포스 PSG 이사는 무리뉴 감독과 연이 깊다. 무리뉴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시절 캄포스 이사는 당시 구단의 스카우트 겸 전술 분석가로 활약했다. 이후 프랑스 AS모나코에서 기술 이사로 활약했고, LOSC릴에서 단장을 맡았다. 현재 PSG 이사로 전반적인 선수와 감독 영입을 관리 중이다.
현재 PSG는 감독 교체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갈티에 감독과 이별은 확정적이다. 리오넬 메시(35), 킬리안 음바페(24), 네이마르(31) 등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했지만, 이번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는 실패했다. 새로운 지도자를 데려와 분위기를 쇄신할 전망이다.
우승 청부사를 데려올 심산이다. 무리뉴 감독은 FC포르투, 첼시,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등을 이끌며 숱한 트로피를 들었다. 특히 포르투와 인터밀란에서는 한 시즌 3개 대회 우승(트레블)을 달성하며 유럽 역사를 썼다. PSG가 염원하는 빅이어도 두 번 들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는 리그컵 결승 직전에 경질되며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전성기에서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여전히 우승 본능은 살아있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를 이끌고 지난 시즌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초대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UEL)에서도 파죽지세다. 레알 소시에다드, 페예노르트를 꺾고 4강에 올랐다. 독일의 레버쿠젠과 결승 티켓을 두고 다투게 됐다.
‘RMC 스포츠’는 “갈티에 감독은 더는 PSG의 미래에 관여하지 않는다”라며 “캄포스 이사가 가장 선호하는 감독은 무리뉴다. 그가 PSG의 최종 결정권을 갖게 된다면 무리뉴를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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