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KLPGA투어 단일 대회 3연패 도전

김학수 2023. 5. 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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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대세'로 군림한 박민지가 단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오는 12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박민지는 이 대회에 앞서 코스 세팅이 어렵기로 유명한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 살롱파스컵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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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한 박민지. [KLPGA 제공]
작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한 박민지.
[KLPGA 제공]
지난 2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대세'로 군림한 박민지가 단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오는 12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박민지는 2021년에 이어 작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에 타이틀 방어에 또 성공하면 대회 3연패를 이룬다.

KLPGA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패는 고(故)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그리고 김해림 등 4명만이 이룬 대기록이다.

박민지에게 대회 3연패를 차지하면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박민지의 후원사 NH투자증권이 주최이기 때문이다.

박민지는 이번 시즌 들어 4차례 대회에서 2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컨디션을 관리해왔다. 박민지는 이 대회에 앞서 코스 세팅이 어렵기로 유명한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 살롱파스컵에 출전했다.

박민지는 "컨디션과 샷 감각은 나쁘지 않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다연. [KLPGA 제공]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다연.
[KLPGA 제공]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부활한 이다연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다연은 지난 7일 끝난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을 건너뛰고 이 대회를 준비했다.

팔목과 팔꿈치 수술을 받고 3월에야 풀스윙하기 시작했다는 이다연은 평균타수 1위를 달릴 만큼 날카로운 샷을 휘두르고 있다.

상금랭킹 1위 박지영과 국내 개막전 챔피언 이예원, 그리고 우승 없이 대상 포인트 1위에 오른 이소영과 상금 3위 박현경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들이다.

악천후 때문에 36홀로 치러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최종일 홀인원을 앞세워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박보겸은 깜짝 우승이 행운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려 출사표를 냈다.

KLPGA투어 초반 판도를 뒤흔드는 신인 3인방 김민별, 황유민, 방신실의 패기 싸움도 볼거리다.

특히 지난해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가 1타가 모자란 준우승을 했던 황유민도 출전한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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