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에 옷 잡혔을 때, 많이 당황"...덱스, '피의 게임2' 후일담

이명주 2023. 5. 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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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특수전전단(UDT) 출신 덱스가 전 농구선수 하승진과의 갈등 상황에 대해 해명했다.

덱스와 하승진은 일명 '습격의 날'에 팽팽하게 맞붙였다.

하승진이 방심한 순간, 덱스는 상징물을 깨뜨렸고 미션은 그대로 종료됐다.

흥분한 하승진은 "뱀 새끼였네, 이거"라며 덱스의 뒷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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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해군 특수전전단(UDT) 출신 덱스가 전 농구선수 하승진과의 갈등 상황에 대해 해명했다.  

덱스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2' 리뷰 영상을 올렸다. 하승진을 비롯해 댄서 넉스, 래퍼 윤비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피의 게임2' 3, 4화를 함께 시청하며 당시 상황을 다시금 떠올렸다. 저택 팀(내부 팀)과 히든 팀(외부 팀)으로 나누어 진행한 게임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논란을 부른 장면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덱스와 하승진은 일명 '습격의 날'에 팽팽하게 맞붙였다. 하승진이 방심한 순간, 덱스는 상징물을 깨뜨렸고 미션은 그대로 종료됐다.  

일촉즉발 몸싸움이 빚어졌다. 흥분한 하승진은 "뱀 새끼였네, 이거"라며 덱스의 뒷목을 잡았다. 주변인들이 만류했으나 이후에도 폭력적인 모습이 이어졌다. 

덱스는 "일단 옷 잡혔을 때부터 많이 당황했다. 방송을 많이 하는 프로(하승진)니까 그런가 보다 했다"며 "일단 옷을 벗었다. 이대로 가다간 큰일날 것 같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사태 초반만 해도 연출된 장면이라 여겼다. "어느 정도 하고 끝날 거라 생각했는데 (하승진) 눈을 보니 진짜였다"면서 "저도 예의를 갖췄어야 했는데 같이 불꽃이 튀어버렸다"고 덧붙였다. 

하승진은 덱스의 말에 "이건 사실 내가 선을 넘은 것"이라고 반성했다. 그는 "(덱스가) 기습이나 이런 걸 정해진 룰 안에서 한 건데 내가 룰을 벗어난 행동이었다"고 소견을 밝혔다. 

하승진은 자신이 "네(덱스) 관상이 문제"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도 "내 관상이 제일 문제긴 하다"고 민망해했다. "덱스한테 너무 미안했다. 바로 다시 불러서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곧바로 화해했다. 하지만 인터넷 방송인 파이가 크게 놀란 상태. 덱스는 "파이 누나가 장시간 멘붕이었다. 오히려 그거에 안절부절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한편 '피의 게임'은 두뇌, 피지컬 최강자들의 생존게임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덱스, 하승진, 넉스, 윤비, 아나운서 박지민, 가수 서출구 등이 출연 중이다. 

<사진출처=웨이브 제공,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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