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캡, 생방송 중 "컴백 안 할까 생각" 폭탄 발언...소속사 "부적절한 언행" 사과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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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틴탑의 리더 캡이 라이브 방송 중 폭탄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앞서 캡은 최근 한 라이브 방송 도중 팬들이 욕설과 담배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자 "그게 짜증나는 이유가 뭔지 아냐. 첫 번째로 평소에 내 방송에 와서 보지도 않던 애들이, (틴탑으로) 컴백한다니까 갑자기 와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그 XX 하는 게 솔직히 싫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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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그룹 틴탑의 리더 캡이 라이브 방송 중 폭탄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9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소속 아티스트 캡(C.A.P)의 라이브 방송 중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캡은 최근 한 라이브 방송 도중 팬들이 욕설과 담배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자 "그게 짜증나는 이유가 뭔지 아냐. 첫 번째로 평소에 내 방송에 와서 보지도 않던 애들이, (틴탑으로) 컴백한다니까 갑자기 와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그 XX 하는 게 솔직히 싫다”고 분노했다.
이어 그는 "그 사람들이 왜 나한테 와서 그 XX 하는 거냐. 평소에 나를 소비도 하지 않던 사람들이 왜 나한테 그러는지 생각해 봤다. 어쨌든 (내가) 팀에 소속돼 있기 때문에. 팀에 피해가 갈까봐 (그런 것 같다)”면서 “그게 마음에 안 들 거였으면 적어도 내가 군대 가기 전은 아니어도 6개월 전부터 말을 하든가. 팀에 소속이 돼 있기 때문에 그런가 보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여러분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리일 수도 있는데 내가 XX 그냥 컴백을 안 할까 생각도 하고 있다”면서 “계약이 7월에 끝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7월 틴탑은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본격적인 앨범 준비에 돌입한 상태기 때문.
2020년 발매했던 스페셜 앨범 'To You 2020(투 유 2020)' 이후 약 3년 만인데다, 멤버들의 군대 공백기 이후 선보이는 앨범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던 상황이라 충격은 더 컸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현재 캡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크게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라며 "해당 이슈 관련하여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 미흡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틴탑 활동이 끝난 뒤 논의하기로 했던 부분이다. 해당 사안은 추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컴백을 기다려 주신 팬분들을 위해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틴탑은 2010년 데뷔, ‘향수 뿌리지마’, ‘긴 생머리 그녀’, ‘장난 아냐’ 등의 히트곡을 냈다. 최근에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원탑이 ‘투 유’를 커버해 해당 프로그램 멘토로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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