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중·고, 하빈면에서 다사읍 세천리로 이전

대구CBS 류연정 기자 2023. 5. 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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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위치한 달서중·고등학교가 다사읍 세천리로 이전한다.

달성군은 9일 대구시교육청, 달성군의회, 학교법인 달성학원과 달서중·고등학교 세천 이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달성군은 달서중·고등학교를 학생 수요가 높은 세천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대구시교육청과 달성학원 역시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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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위치한 달서중·고등학교가 다사읍 세천리로 이전한다.

달성군은 9일 대구시교육청, 달성군의회, 학교법인 달성학원과 달서중·고등학교 세천 이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달성군은 그동안 세천에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먼 거리까지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함 등을 고려해 학교 신설을 검토해왔다. 하지만 학교 신설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대안을 고민하고 있었다.

반면 하빈은 학생이 거의 없는 지역으로, 여기에 위치한 달서중·고등학교는 하빈뿐 아니라 대구 전역에서 학생을 받아왔다.

이에 달성군은 달서중·고등학교를 학생 수요가 높은 세천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대구시교육청과 달성학원 역시 동의했다. 정확한 이전 부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달성학원은 향후 부지가 확정되는 대로 학교 이전을 위한 각종 행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달성군은 향후 달서중·고가 이전하면 부지를 매입하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교 이전에 필요한 각종 행정, 재정적 지원을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세천 지역에 학교가 필요하다는 주민들과 달성군의 절실한 마음이 나은 결과다. 달서중·고가 세천 지역으로 이전을 완료할 때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오늘 업무협약을 밑거름 삼아 달서중·고가 순조롭게 이전해,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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