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영입 의지 표출...맨유의 파격 제안, '670억' 바이아웃 받고 210억 더!

오종헌 기자 2023. 5. 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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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바이아웃을 초과하는 금액을 제시할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김민재의 계약 안에는 올여름 해외 구단 한정으로 유효한 방출 허용 조항이 있다. 금액은 4,000만 파운드(약 669억 원)다. 하지만 맨유는 이를 초과하는 5,300만 파운드(약 886억 원)를 제안해 경쟁팀들을 물리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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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바이아웃을 초과하는 금액을 제시할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김민재의 계약 안에는 올여름 해외 구단 한정으로 유효한 방출 허용 조항이 있다. 금액은 4,000만 파운드(약 669억 원)다. 하지만 맨유는 이를 초과하는 5,300만 파운드(약 886억 원)를 제안해 경쟁팀들을 물리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2연패를 당했다. 특히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0-4 대패 수모를 겪었다. 이후 안토니, 카세미루가 새로 영입됐고 센터백 조합에도 변화가 있었다. 신입생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후 맨유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다. 바란은 맨유 입단 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여기에 리산드로는 최근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이탈할 경우 해리 매과이어와 빅터 린델로프가 대체해야 하는데 두 선수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매과이어는 불안정한 수비력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매과이어는 2019년 여름 맨유에 합류하면서 8,000만 파운드(약 1,338억 원)라는 당시 수비수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력은 이에 걸맞지 않는다. 또한 주전에서 밀린 매과이어가 정기적인 출전을 보장 받을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길 원할 수도 있다.


매과이어의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는 선수가 바로 김민재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 진출 꿈을 이뤘다. 그리고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1년 만에 팀을 옮기게 됐다. 나폴리에 합류한 뒤에도 주전 자리를 꿰찼고, 33년 만의 우승 주역이 됐다.


김민재는 2025년 여름까지 나폴리와 계약되어 있다. 연장 조항도 삽입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여름 활성화되는 바이아웃이 있는데, 이는 해외 구단 한정으로 15일 정도 유효하다는 특수 조건이 붙어있다. 그러나 맨유는 아예 바이아웃을 초과하는 금액을 제시해 영입전에서 확실히 승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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