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3% "노사관계 대립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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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이 노사관계를 대립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정우 경총 노사협력본부장은 "국가경쟁력 강화와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노동개혁이 필수적이고,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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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이 노사관계를 대립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려면 노동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정부 출범 1년, 노동개혁 정책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의 노사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묻는 설문에 응답자의 73.1%가 '대립적'이라고 답했다. 80.3%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동개혁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노사법치주의 확립, 노사관계 제도개선 등 노동개혁 정책이 노사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11.8%), '다소 긍정적'(43.8%), '다소 부정적'(33.9%), '매우 부정적'(10.5%)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잘하고 있는 노동개혁 정책으로는 '노조회계의 투명성 제고'(29.6%)와 '건설노조 불법행위 엄단'(28.9%), '산업현장 법치주의 확립'(17.5%) 등을 꼽았다.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고용노동정책을 묻는 항목에는 '근로시간 유연성 확보'(22.5%), '산업현장 법치주의 확립'(19.4%), '고용 유연성 제고'(13.8%) 순으로 응답했다. '성과주의 임금체계 확산'(13.1%)과 '노조의 사업장 점거 금지' (10.4%), '노조의 부당노동행위 신설'(8.4%), '노조 파업시 대체근로 허용'(7.1%) 등도 언급했다.
장정우 경총 노사협력본부장은 "국가경쟁력 강화와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노동개혁이 필수적이고,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법치주의 확립을 비롯한 노동개혁을 흔들림 없이 지속해 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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