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1분기 영업이익 849억원… 분기 사상 최대 실적

진에어가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848억7800만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진에어는 1분기 영업이익이 848억7800만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25억4200만원으로 42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599억9200만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2%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진에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완화로 주요 국가 입국 절차가 간소화됐고,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여행 수요가 급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향후 인천~나트랑·오키나와 및 인천·부산~삿포로 노선에 신규 취항 및 복항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경제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다변화된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신규 인력을 확보하는 등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