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별 너머에 존재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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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95%는 어둠이다."
우주의 구조가 유클리드(평면)임을 확인했던 이탈리아 최고의 천체물리학자 아메데오 발비 교수는 '별 너머에 존재하는 것들'(북인어박스)을 통해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로 추정되는 우주의 95%를 추적한다.
이 질문에서 시작해 우주의 기원과 팽창을 이해하고 암흑 물질의 존재를 짐작하게 됐으며, "왜 아무것도 없는 공간은 없을까"라는 질문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암흑 에너지의 존재도 추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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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우주의 95%는 어둠이다."
우주의 구조가 유클리드(평면)임을 확인했던 이탈리아 최고의 천체물리학자 아메데오 발비 교수는 '별 너머에 존재하는 것들'(북인어박스)을 통해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로 추정되는 우주의 95%를 추적한다.
수십 년 동안 ‘암흑 성분’은 그 존재가 유력하게 예측됐지만, 정황적인 증거만 쌓였을 뿐 그 결정적인 실체가 입증되지 못하며 위기에 봉착해 있다.
저자는 표준 우주 모형의 근간이 되는 암흑 성분이 우주를 설명하는 데 여전히 그럴듯한 대안이며, 관측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시작점은 "왜 밤하늘은 어두운가"라는 단순한 질문이다. 이 질문에서 시작해 우주의 기원과 팽창을 이해하고 암흑 물질의 존재를 짐작하게 됐으며, "왜 아무것도 없는 공간은 없을까"라는 질문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암흑 에너지의 존재도 추정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암흑 물질은 입자 형태이면서 보통의 물질과 잘 섞여 있으며, 자연계에 알려진 네 가지 힘(중력, 전자기력, 강한 핵력, 약한 핵력) 중에서 중력으로밖에 상호작용을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암흑 물질은 빛에 반응하지 않아 그 정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또, 암흑 에너지는 입자라기보다 어떤 에너지의 형태로 우주 전 공간에 퍼져 있는 것으로 추측되며 밀어내는 힘인 척력을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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