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13년만 112 코드 체계 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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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이 지난 2010년 도입된 112 신고 체계를 손본다고 9일 밝혔다.
전남경찰청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열어 자체적으로 보완한 112 코드 체계를 마련해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전남경찰청은 경찰청 지침은 유지하되 공공 위험과 생명 신체의 침해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국민의 시각을 112 코드 체계에 새롭게 반영하기로 했다.
달라지는 112 코드 체계는 교육 등을 거쳐 약 2주 뒤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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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이 지난 2010년 도입된 112 신고 체계를 손본다고 9일 밝혔다. 전남경찰청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열어 자체적으로 보완한 112 코드 체계를 마련해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전남청은 상황실 요원 등 경찰관 125명, 협력단체 회원인 민간인 201명이 참여한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112 코드 체계 보완에 나섰다. 설문 결과 경찰관과 일반 국민 사이에서는 동일 신고 내용을 두고 유의미한 시각차가 드러났다. 경찰은 내용이 불명확해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신고에 더 긴급한 코드를 부여했다. 반면 일반 국민은 인적 피해나 공공안전 관련 신고에 상대적으로 높은 중요도를 뒀다.
전남경찰청은 경찰청 지침은 유지하되 공공 위험과 생명 신체의 침해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국민의 시각을 112 코드 체계에 새롭게 반영하기로 했다.
강력범죄와 아동 범죄 등 중요 사건의 대응은 기존 코드 체계를 유지하되 인적 침해, 공공안전의 위험 등을 종전보다 상향한다. 다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코드 0’의 경우 그대로 유지한다. 달라지는 112 코드 체계는 교육 등을 거쳐 약 2주 뒤 시행할 예정이다.
전남경찰청은 6개월 단위로 국민 만족도 조사, 유사 사건의 대응 역량 분석 등을 거쳐 성과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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