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별도기준 영업이익 255억원…"경기 침체 속 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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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지난 분기에 이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SK케미칼은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그린케미칼 부문의 코폴리에스터 사업의 1분기 매출은 18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12% 증가했다.
한편 SK케미칼은 연결기준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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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지난 분기에 이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SK케미칼은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027억원으로 4.0%, 당기순이익은 165억원으로 29.4%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액은 5.0%, 영업이익은 0.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884억원, 영업이익은 254억원이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코폴리에스터 고부가제품 포트폴리오 전략과 도입약품의 양호한 판매가 지속되어 견조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린케미칼 부문의 코폴리에스터 사업의 1분기 매출은 18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12% 증가했다. 지속적인 용도개발과 화장품 용기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 포트폴리오 강화로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의 제약(Pharma) 사업 1분기 매출은 862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이다. 천연물 치료제 등 기존 제품과 꾸준한 성장 및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도입한 제품의 판매가 양호하게 유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송기석 SK케미칼 가치혁신실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제반 비용 증가로 우호적이지 않은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그린케미칼 사업의 고부가제품 포트폴리로 확대, 제약 사업에서 안정적인 판매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SK케미칼은 연결기준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 종속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1분기 29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영향이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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