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1분기 영업익 23% 감소
송민근 기자(stargazer@mk.co.kr) 2023. 5. 9. 16:36
경기 둔화 영향에 이노션이 작년 1분기보다 악화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9일 이노션은 올 1분기 4597억원의 매출과 19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3.5% 감소했다.
실적 악화 원인으로는 경기 둔화가 꼽힌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둔화되거나 침체가 발생하면, 기업들은 마케팅과 광고를 포함한 판관비부터 줄이는 경향이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올 1분기 국내 신차 캠페인과 모터쇼, 아이오닉6 글로벌 출시 등으로 계열 매출을 확보했다”며 “인력 증가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판매관리비가 증가한 탓에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했다.
이노션 측은 중국 경기 둔화 영향에 중국 지역 실적(매출총이익)이 32.4% 악화됐다고 밝혔다. 올 1분기 이노션 주요 광고주로는 SK하이닉스, NC, 하이트진로, 한화 등이 있었으며 신규 광고주로는 보건복지부, 카카오뱅크, 농심 등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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