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나균안, 투수 전향 3년 만에 첫 월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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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나균안이 생애 첫 KBO리그 4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BO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나균안은 기자단 투표 29표 중 11표(37.9%), 팬 투표 39만2071표 중 15만4139표(39.3%)로 총점 38.62점을 받아 엔씨(NC) 다이노스의 에릭 페디(35.45점)를 아슬아슬하게 제치고 개인 첫 월간 최우수선수를 차지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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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나균안이 생애 첫 KBO리그 4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BO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나균안은 기자단 투표 29표 중 11표(37.9%), 팬 투표 39만2071표 중 15만4139표(39.3%)로 총점 38.62점을 받아 엔씨(NC) 다이노스의 에릭 페디(35.45점)를 아슬아슬하게 제치고 개인 첫 월간 최우수선수를 차지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나균안은 월간 엠브이피 상금으로 200만원을 받고 그의 출신 중학교인 창원신월중에도 선수 명의로 200만원이 기부된다.
4월 ‘봄데’의 중심에는 나균안이 있었다. 나균안은 지난달 5경기 선발 등판해 4승(공동 1위)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1.34(4위)를 기록했다. 경기당 6이닝 이상 도합 33⅔이닝을 소화하며 선발투수의 몫을 책임졌고 29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나균안이 등판한 다섯 경기에서 모두 이긴 롯데는 4월 마지막 날 약 11년 만에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 등 파죽지세를 보였다.
2017년 포수로 데뷔한 나균안은 2020년 퓨처스리그에서 투수로 전향을 시작했다. 나종덕에서 나균안으로 개명한 것도 이 무렵이다. 2021년 5월5일 사직야구장에서 KBO리그 투수 데뷔전을 치른 나균안은 그해 23경기(선발 7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6.41 성적을 냈고, 이듬해에는 39경기(선발 13경기) 3승8패 평균자책점 3.98로 뛰어올랐다. 전향 3년 차인 올해부터는 팀의 에이스로 커리어 첫 월간 엠브이피도 거머쥐었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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