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km 타구 얼굴 직격' 야브로, 머리뼈 골절...IL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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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 도중 총알 타구가 얼굴을 직격해 그 자리에서 쓰러졌던 라이언 야브로(캔자스 로열스)가 불행 중 다행으로 수술 없이 부상자 명단(IL)에 오르게 됐다.
캔자스시티 투수 야브로는 8일 홈구장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도중 6회초 라이언 노다의 타구에 왼쪽 관자놀이를 맞고 그대로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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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 도중 총알 타구가 얼굴을 직격해 그 자리에서 쓰러졌던 라이언 야브로(캔자스 로열스)가 불행 중 다행으로 수술 없이 부상자 명단(IL)에 오르게 됐다.
캔자스시티 구단은 9일(한국시간) 야브로가 검진 결과 머리뼈 골절로 확인돼 15일 짜리 IL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야브로가 수술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고 당시 야브로가 의식을 잃지 않았다며 향후 상태를 지켜보면서 60일짜리 IL 등재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캔자스시티 투수 야브로는 8일 홈구장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도중 6회초 라이언 노다의 타구에 왼쪽 관자놀이를 맞고 그대로 주저 앉았다.
당시 타구 속도는 106.2마일(약 171km/h)에 이르렀다. 야브로의 얼굴을 직격한 타구는 홈플레이트 부근 파울라인까지 튕겨 나와 지켜보던 이들을 모두 놀라게 만들었다.
다행히 야브로는 응급치료를 받은 뒤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해당 경기를 통해 야브로는 5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한편 야브로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캔자스시티는 트리플A에서 우완투수 호세 쿠아스를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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