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전승절에 우크라戰 '전쟁' 규정… "러시아 상대로 한 실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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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를 상대로 한 실제 전쟁이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기념행사에서 "서방 엘리트가 러시아 혐오를 퍼뜨리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날 푸틴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러시아가 지난해 9월에 이어 추가로 동원령을 내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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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를 상대로 한 실제 전쟁이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기념행사에서 "서방 엘리트가 러시아 혐오를 퍼뜨리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사실상 '전쟁'이라고 규정한 셈이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은 서방의 야망에 인질로 잡혔다"며 "그들은 소련 군인들의 기념비를 파괴하고 나치를 숭배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러시아는 우르라이나 침공을 친 러시아 주민을 해방하기 위한 '특별군사작전'이라고 칭하며, '전쟁'이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금지해왔다.
일각에서는 이날 푸틴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러시아가 지난해 9월에 이어 추가로 동원령을 내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편 전승절은 옛 소련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 나치 정권으로부터 승리한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올해로 78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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