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우천 취소, KIA 김종국 감독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다" [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건호 기자]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다."
KIA 타이거즈는 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3차전 경기를 치른다. KIA는 13승 12패로 4위, SSG는 20승 10패로 1위다.
4월 말 KIA의 기세가 좋았다. KIA는 4월 20일까지 4승 10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이후 9승 2패를 기록하며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지난 5월 4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과 5~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이 모두 우천취소됐다. 5일 동안 휴식을 취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시즌 초반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잘 해줬다. 투타 밸런스도 좋았다. 하지만 5일 동안 경기를 하지 못했다"며 "완전히 다시 새로하는 느낌이다. 올스타 휴식기 말고 5일 연속 휴식한 경험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국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은 정명원 이야기 코치와 이야기했다. 오늘 양현종이 나가고 내일 숀 앤더슨이 등판한다"며 "이후 컨디션 좋은 투수가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국 감독은 5일 만에 경기를 치르는 타자들의 집중력을 요구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타자들 페이스가 올라오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비가 너무 안 도와준 것 같다"며 "타자들이 집중해 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KIA는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류지혁(3루수)-이창진(좌익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변우혁(1루수)-이우성(우익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가 출격한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김종국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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