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미술주간' 참여기관 모집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가 오는 9월1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3 미술주간'의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다.

미술주간은 전국 국공립 및 사립미술관, 화랑, 아트페어, 비엔날레 등 미술 관련 협회·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미술 축제다. 2015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키아프(Kiaf) 및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같은 시기에 개최돼 국내 주요 미술 작가와 작품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K-컬쳐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미술주간에는 남녀노소와 장애·비장애에 상관없이 전 국민 누구나 미술을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국의 전시 공간에서 다양한 전시·행사가 개최되고 관람료 할인, 전시 해설, 체험·창작 워크숍, 교육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전시 공간을 운영하는 단체는 누구나 미술주간에 참여할 수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미술주간 참여단체에 △미술주간 전시·행사 정보를 수록한 가이드북 제공 △미술주간 홍보 플랫폼을 활용한 통합 홍보 △전시 기획자 및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미술여행 기획·운영 △무장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수어 도슨트 파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 참여기관이 제안하는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미술주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미술여행을 확대 운영하고 아동·청소년 대상 체험 및 창작 워크숍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사진제공=예술경영지원센터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