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뻔뻔함..."나는 레알에 남는다, 마지막 시즌 축하해야 하니까!"

2023. 5. 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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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잔류를 선언했다.

아자르는 자국인 프랑스 리그에서 활약하다 2012-13시즌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특유의 드리블과 기술을 바탕으로 아자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정복했다. 2016-17시즌과 2018-19시즌에는 리그에서 무려 16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크랙으로 거듭났다.

레알은 아자르에 주목했고 2019-20시즌에 1억 1,500만 유로(약 1,700억원)라는 엄청난 이적료로 영입에 성공했다. 당시 유벤투스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자리를 메워줄 것이란 기대감의 표현이었다.

하지만 아자르 영입은 처참하게 실패했다. 아자르는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는 빈도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첫 시즌부터 한 시즌도 리그에서 20경기 이상을 소화한 적이 없다. 득점도 4시즌 동안 4골이 전부다. 동시에 체중 관리를 비롯한 일상 생활에서도 문제를 일으키며 레알 팬들을 분노하게 했다.

레알은 여러 차례 아자르 매각을 시도했다. 지난 시즌에는 첼시 컴백 이야기도 전해졌고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 가능성도 등장했다. 하지만 아자르는 레알에 남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올시즌도 마찬가지다. 지난 7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아자르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다음 시즌에도 레알에 남을 것이다.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운 것을 축하하기 위해 잔류를 기대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아자르와 레알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잔류를 선언하면서 레알은 아자르를 FA(자유계약)로 보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에당 아자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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