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인기' 코좀, 챔피언-2위-초신성 '정찬성, 싸우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록 아픔은 있었으나,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랭커들의 무수한 '악수 요청'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17승 무패의 러시아 신성 모프사르 예블로예프(29, 러시아)가 승리 후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을 다음 상대로 요구했다.
예블로예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너무 강해서)많은 파이터들이 나와 싸우길 원치 않는다. 오르테가나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싸우고 싶다. 누구든 상관없다. 이름값이 높은 상대와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비록 아픔은 있었으나,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랭커들의 무수한 '악수 요청'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17승 무패의 러시아 신성 모프사르 예블로예프(29, 러시아)가 승리 후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을 다음 상대로 요구했다.
UFC 페더급 랭킹 10위 예블로예프는 이날 단기 오퍼를 받아 들어온 디에고 로페스(28, 러시아)에게 만장일치 판정승(29-28, 29-28, 29-28)을 거뒀다.
예블로예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너무 강해서)많은 파이터들이 나와 싸우길 원치 않는다. 오르테가나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싸우고 싶다. 누구든 상관없다. 이름값이 높은 상대와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카메라는 마침 관객석에서 경기를 구경하고 있던 정찬성을 비췄다. 이에 정찬성은 혀를 내밀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정찬성은 UFC 페더급 랭킹 6위로 UFC 페더급 전신격인 WEC에서부터 13년째 정상급에서 활약해오고 있는 레전드 파이터다.
전 UFC 페더급 제왕 조제 알도(36, 브라질)에게 2013년, 현 제왕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 호주)에게 2022년 두 번 타이틀에 도전했다.
동시대 파이터들인 알도와 채드 멘데스(38, 미국) 등이 모두 은퇴한 상황에서 홀로 UFC 랭킹을 지키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볼카노프스키가 타이틀전 상대로 정찬성을 지목, 지난 2022년 4월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현재 페더급 랭킹 6위 정찬성은 또 하나의 빅매치를 앞두고 있다. 2위이자 전 챔피언인 맥스 할로웨이(31, 미국)와 정찬성이 서로 맞대결을 펼치는 데 동의한 것.
할로웨이는 지난 4월 16일 아놀드 앨런(29, 영국)전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내가 유일하게 싸워보지 못한 동시대에 활동한 베테랑"이라며 정찬성과의 경기를 요구했다. 이에 정찬성도 "네가 나와 싸우길 원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해보자"고 화답했다.
그만큼 정찬성의 경기를 지켜보며 자란 현 세대 파이터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기에 대결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물론 결과는 지켜봐야 알 일이다. 파이터로서 황혼기를 맞이한 정찬성의 다음 상대가 누가 될지는 UFC 매치메이커의 손에 달려 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