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장 "청와대 활용, 경복궁 모델 바람직"..."국가유산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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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청와대 활용과 관련해 개방하고 활용하면서도 중요 유물을 계속 발굴하고 복원해온 경복궁 모델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최 청장은 문체부에 관련 업무를 넘기기 전에 청와대의 유물 산포지 등에 대해 정밀지표조사를 서둘러 실시하지 못한 부분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앞으로 청와대의 역사적, 문화적 공간이 가치 있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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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청와대 활용과 관련해 개방하고 활용하면서도 중요 유물을 계속 발굴하고 복원해온 경복궁 모델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최 청장은 오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청와대 권역이 76년 동안 개방이 안 된 상태로 유지됐기 때문에 사적지로 바로 지정이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사적으로 지정되려면 문화재적 중요성이 밝혀져야 하는데 기와 몇 점 나왔다고 해서 사적으로 지적되는 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최 청장은 문체부에 관련 업무를 넘기기 전에 청와대의 유물 산포지 등에 대해 정밀지표조사를 서둘러 실시하지 못한 부분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앞으로 청와대의 역사적, 문화적 공간이 가치 있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경복궁 광화문 월대 복원과 관련해선 일제의 철로 설치로 일부 훼손 흔적이 뚜렷하지만 월대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청장은 올해 역점 추진 과제로 과거 유물 성격이 강한 '문화재' 명칭과 분류 체계를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국가유산'으로 바꾸는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관련 법안 개정 추진과 함께 국민 인식 개선, 권역별 공무원 설명회에 힘을 쏟고, 올 12월에는 '국가유산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 계획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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