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공격·소요 우려, 전승일 행사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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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9일(이하 현지시간) 예정된 올해 전승일 행사를 대폭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 정부가 진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여러 곳에서 예정됐던 전승일행사를 축소 또는 일부 취소를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수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예정된 군 퍼레이드를 포함한 가장 큰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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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러시아 정부가 9일(이하 현지시간) 예정된 올해 전승일 행사를 대폭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 정부가 진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여러 곳에서 예정됐던 전승일행사를 축소 또는 일부 취소를 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20여개 도시에서는 군 퍼레이드가 취소됐다.
행사 취소와 관련해 보안 우려와 소요 발생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의심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그러나 수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예정된 군 퍼레이드를 포함한 가장 큰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러시아는 옛 전차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이르는 무기를 동원해 군사력을 과시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연설할 예정이다.
그러나 크름반도 세바스토폴을 비롯한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도시의 행사는 드론 공격 등을 우려해 취소됐다.
러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공휴일인 전승일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에 대한 승리를 기념하는 날로 푸틴 대통령이 특히 행사를 중요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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