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지인사이드, 챗GPT 활용한 '온라인 평판 분석 솔루션' 출시

법률·규제 리스크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씨지인사이드(대표 박선춘)가 최근 챗GPT를 활용한 온라인 평판 분석 솔루션 '오르마스-GPT'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오르마스-GPT'는 씨지인사이드의 GRM 플랫폼 '아이호퍼'(iHopper)가 보유한 고급 자연어처리(NLP) 기술 및 4.5억건의 빅데이터를 챗GPT와 연계해 개발한 솔루션이다. 매일 3만건 이상의 언론 기사와 수백만건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수집·분석해 기업 및 제품, 인물의 △온라인상 평판 분석 △이슈 모니터링 △긍·부정 분석 등을 수행한다.

씨지인사이드 측은 올해 초 포스코 측의 요청에 따라 '오르마스-GPT' 개발에 착수, 약 3개월 만에 제품을 출시했다고 했다. 회사에 따르면 '오르마스-GPT'는 사람이 읽고 분석하는 것처럼 언론 기사 전문을 읽은 후 긍정·부정 기사를 식별하고 자동으로 평점과 코멘트를 남긴다. 또 기업 등이 대응해야 할 이슈를 추출해 제공하는 등 평판(브랜드) 관리에 최적화됐다. 회사 관계자는 "언론 기사 등을 자동으로 수집하기 때문에 중요 기사의 누락이나 수집 지연 등의 문제가 없다"며 "인공지능이 언론 기사 등을 일관된 기준으로 분석해 데이터로 제공함으로써 평판의 변화 트렌드 분석과 경쟁 기업(브랜드) 비교 등이 가능하고 보도자료 작성 지원 기능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박선춘 씨지인사이드 대표는 "기업의 브랜드 강화와 평판 모니터링을 통한 리스크 요인 관리는 기업 핵심 활동이 됐다"며 "'오르마스-GPT'의 가장 큰 장점은 방대한 언론 기사에 대해 인공지능으로 인사이트를 추출하고 객관적인 평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했다.

씨지인사이드는 기업(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ESG 법률안 모니터링 및 ESG 뉴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ESG-365'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르마스의 메인 화면(사진 위) 및 대시보드 메뉴 화면/사진제공=씨지인사이드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