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여중부 MVP’ 수피아여중 임연서 “공격·수비 다 잘하는 선수 되고파”

김천/조영두 2023. 5. 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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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서(170cm, G)가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여중부 MVP에 선정됐다.

수피아여중 3학년 임연서는 9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여중부 결승전 청솔중과의 경기에서 37점 2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임연서가 원맨쇼를 펼친 수피아여중은 68-39로 완승, 우승을 차지했다.

수파아여중은 임연서를 필두로 청솔중을 압도했고,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지키며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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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조영두 기자] 임연서(170cm, G)가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여중부 MVP에 선정됐다.

수피아여중 3학년 임연서는 9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여중부 결승전 청솔중과의 경기에서 37점 2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임연서가 원맨쇼를 펼친 수피아여중은 68-39로 완승, 우승을 차지했다.

임연서는 결승전 후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과 득점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그는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마인드 컨트롤도 제대로 안 돼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오늘(9일)은 정신을 좀 차려서 잘했던 것 같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우승하지 못했을 것이다”는 우승 소감을 남겼다.

결승전이었지만 수피아여중과 청솔중의 전력차는 컸다. 수파아여중은 임연서를 필두로 청솔중을 압도했고,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지키며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어제(8일) 코치님과 비디오 미팅을 했다. 코치님이 중요한 포인트를 강조해주셨다. 동료들과 그 부분을 잘 인지했고,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임연서의 말이다.

임연서의 가장 큰 장점은 득점력이다. 수피아여중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지만 그는 만족하지 않았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까지 잘하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임연서는 “공격형 가드지만 패스, 리바운드, 수비까지 잘하고 싶다. 궂은일도 게을리 하지 않으려고 한다. 득점이 풀리지 않을 때는 수비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춘계연맹전과 연맹회장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수피아여중은 5월말 열리는 소년체전에 나선다. 이 대회에서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임연서는 “소년체전에 온양여중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동료들과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부족했는데 좀 더 준비를 잘해서 나와야 될 것 같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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